줄놀음(Tight-rope performance)이란? 줄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즉 줄광대와 어릿광대, 삼현육각의 연희자가 줄판에서 줄소리와 재담, 잔노릇과 춤을 음악에 맞추어 연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일부 학자들에 의해 '줄놀음' 과 '줄판'을 구분하지 않고 줄타기로 통칭되어 왔다.

줄타기(Tight-rope walking)는 줄 위를 걷다. 라는 뜻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인데 이것은 서양의 개념으로 정의한 것으로 서양의 줄 재질이 와이어 줄(wire rope) 즉 쇠줄이기 때문에 줄의 특성상 줄의 탄력이 없기 때문에 탄력을 이용한 기예보다는 줄 위를 걸으며 중심을 이용한 기예를 관객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시간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줄타기는 줄 재질이 면사(silk rope)이므로 줄의 탄력을 이용한 기예를 구사하기 때문에 기예의 변화가 다양해 관객과 소통하며 줄판에 참여할 수 있는 연희로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놀음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의 줄타기는 이렇듯 줄광대가 어릿광대와 함께 삼현육각 반주에 맞추어 줄놀음을 하고 여기에 관중이 참여하는 판을 만들어가는 것을 "판줄"이라 한다.
판줄은 전체적으로 일정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 서사적 연행물이다.
판줄의 상대적 개념으로 쓰이는 용어가 "도막줄"이다.
도막줄은 어릿광대와 줄소리 없이 잔노릇(동작) 위주로 짧게 연행하는 것을 말한다.
놀음에 있어 판줄 또는 도막줄이 벌어지는 놀이판을 '줄판'이라 한다.
또한 전통민속예술인 탈춤, 전통 민속 춤, 놀이, 풍물, 소리, 기예등 다양한 놀음이 참여하여 놀이판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판놀음"이라한다.
우리나라의 줄타기는 대령광대(待令廣大)계열의 즉 나레도감에 소속된 줄광대가 유한계층을 대상으로 연행하는 재인청 '광대줄타기'와 유랑예인(流浪藝人)계열의 서민 계층을 대상으로 순연하는 남사당 여섯마당 중 하나인 '얼음줄타기'가 있으며, 현재 줄놀음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 이다.

참고자료

- 광대 줄타기 연희본(심우성)
- 줄타기무형문화재 보고서(정화영)
- 김봉업 줄소리, 해금가락(국립문화재연구소)
-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심우성)

참고논문

- 한국 전통연희 광대줄타기 연구(김송희)
- 줄타기 연희와 음악에 대한 연구(윤순병)
- 한국 줄타기의 역사와 연행원리(이호승)
- 한국줄타기의 역사와 연행 양상(이호승)
- 동아시아 줄타기의 역사와 연희양상(이호승)
- 한국 줄타기 재담 연구(이호승)
- 줄놀음의 연행체계와 연행원리(김대균)
- 줄광대와 춤꾼의 몸에대한 재해석(이용권)
- 줄타기 반주음악의 변화양상에 관한 연구(김종섭)
- 줄타기 연희와 음악에 대한 연구(윤순병)
- 줄타기에서 보이는 재단의 기능과 특성에 관한 연구(양하늬)